권성회 한탑 구매팀장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1959년 영남제분으로 창업한 한탑은 제면공장을 배합사료공장으로 개조하면서 1969년부터 배합사료를 생산해왔다. 1984년 배합사료 공장을 양산지방산업단지로 이전 준공하면서 영남권 축산농가들에게 배합사료를 공급하는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한탑은 199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현재까지 다양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양계, 양돈과 관련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 가축의 발육상태와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시키며 농가의 신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

 

4. 권성회 한탑 구매팀장

- 지속가능성, 현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것

 

“지난 1월 미국 대두산업 시찰을 위해 세인트루이스 등을 방문한 출장에서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미국 대두농가들과 생산과정을 직접 봤습니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미국대두농가들을 보면서 대한민국도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권성회 한탑 구매팀장은 지속가능성은 현재와 미래 세대를 모두 고려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사회, 경제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현재의 필요를 충족하면서도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지속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권 팀장은 대한민국 사료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산업과 정부, 학계,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간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대한민국 사료산업도 정부 기관,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이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사료산업도 현재에 안주하기보단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행동에 옮길 때라고 생각합니다.”

권 팀장은 대한민국 사료업계가 향후 안전성, 지속가능성, 원료의 효율성, 혁신성 등의 다양한 시각으로 원료를 구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성은 다른 어떤 관점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원료 구매는 환경 보호와 사회, 국가 단위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지속가능성은 필수적인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효율적인 원료 구매와 혁신적인 구매 전략 수립은 모든 사료업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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