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식품·외식업체에 총 10억 원 지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산 두류 제품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식품·외식업체 10개소에 총 10억 원의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올해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1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두류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제품화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산 두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일반산업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30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개발 역량,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 산업활성화부문에 지구인컴퍼니, ㈜뜨란, 더 플랜잇, 메타 텍스쳐, 맑은물에홀딩스, 연세유업, ㈜강봉석조청, 러쉬 코리아 등을, 소비활성화부문에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콩드슈 등 총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산업활성화부문 업체에는 품목당 최대 3억 원, 소비활성화부문 업체에는 품목당 2000만 원이 지원돼 국산 두류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 개발 역량이 충분한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산 두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 두류는 중요한 식량작물로서 단백질, 지방 함량이 높아 식품 원료로써 대체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정부는 국산 두류 산업이 비건, 대체식품, 가치소비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켜 국산 두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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