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서울시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서울에서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는 21일 권위있는 국제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오는 23~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영국의 웰리엄 리드사가 2013년부터 글로벌 미식 오피니언 리더들의 투표를 통해 아시아 50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행사로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며 전세계 레스토랑 평가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배 온지음 셰프, 조희숙 셰프,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조은희 온지음 셰프,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배 온지음 셰프, 조희숙 셰프,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조은희 온지음 셰프,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을 대표 행사로 하며, 시상식은 유튜브 50 Best Restaurants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영 예정(youtube.com/@worlds50best)

시상식과 더불어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50톡(#50 Best Talks)’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한국의 지역음식(하미현 연구가), 한국의 면 음식(윤서울 김도윤 셰프), 아시아 셰프들이 이야기하는 발효 문화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서울 지역의 우수한 셰프들과 아시아 지역 셰프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인 ‘시그니쳐세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세계 미식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에 모이는 만큼 한국의 발효음식, 소고기 정형 등 고기문화, 사찰음식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식문화를 설명하고 체험하는 한식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셰프의 만찬(Chefs’ Feast)’과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해 한우, 전복, 옥돔, 봄 산나물, 메주 등 최고급 한국 식재료를 활용, 미식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적 확산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 영셰프들에게 한식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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