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의견 반영 일부 관광코스 개편...A‧B‧야간 코스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티투어 2층 버스가 다음달부터 새로운 코스로 운행한다.

세종시티투어버스 운행모습
세종시티투어버스 운행모습

21일 시에 따르면 현재 2층 시티투어 버스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위탁을 받아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에 새롭게 개편되는 노선은 탑승객 의견을 반영해 이응다리 관람시간을 10분 연장(30분→40분)하고 새로 무궁화 공원을 신규 포함하는 등 관광 코스를 좀 더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행복투어 A코스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에서 각각 승차해 무궁화공원과 이응다리 남측,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를 둘러본다.

하차는 승차장과 동일하며 주 3일(수·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하루 1회 운행한다.

행복투어 B코스는 약 4시간 소요되며 주 2일(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하루 1회 운영한다.

승차는 A코스와 동일하며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수목원(관람 90분, 입장료 개별부담)과 이응다리 남측을 돌아본 뒤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되는 야경투어는 국립세종도서관과 이응다리 남측,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를 만나볼 수 있다.

승하차 장소는 행복투어 코스와 동일하며 수·목·금요일 주 3일 오후 7시부터 하루 1회 운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월 20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여행정보-여행-세종시티투어)를 통해 다음 달 이용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이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세 미만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세종 시민과 장애인, 65세 이상 등은 50% 할인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목적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라며 "세종시 도심의 낮과 밤을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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