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농작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에 2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까지 농산, 원예 등 4개 분야에 대한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150농가를 선정했다.

선정 분야별로 △농산분야 7개 기종, 7700만 원 △원예분야 7개 기종, 1억 1200만 원 △자율형 3개 기종, 3200만 원 △여성농편의장비 2개 기종 400만 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친환경 인증, 3대 보험(농기계·안전재해·농업재해), 전략작물직불제, 원예전문단지 참여 농가를 평가 기준에 반영해 농정시책 참여도를 높였다.

또 청년농, 여성농, 귀농인, 농업분야 포상 경력이 있는 농업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지원 대상자의 폭을 넓혔다.

이기풍 시 농업정책과장
이기풍 시 농업정책과장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농기계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략작물직불제 추진 등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콩 재배 농가에 콩파종기 1대를 지원하고 콩 수확기 1대를 구입해 농기계 임대 사업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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