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대상 ‘시니어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 수료식, 수료생 20명 배출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21일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수료식 모습
21일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수료식 모습

태안군은 지난 21일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로컬푸드를 활용한 시니어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먹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태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상은 64세 이상 노년층이며 지난 7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고구마 라테 만들기’와 ‘꽃잎 활용 커피 추출’ 등 태안 로컬푸드를 활용한 독창적인 교육이 실시돼 관심을 끌었다.

수료생 20명은 내달 중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군은 자격증을 최종 취득한 교육생에게는 자부담 교육비 25만 원 중 15만 원을 환급해주기로 하는 등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의욕 높이기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인 만큼 조리 시 화상과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썼고 교육생들도 스스로 조를 편성해 실습과 정리 정돈을 하는 등 모범적으로 교육에 임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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