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와 서울시가 충남 방문객 5000만명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힘을 합친다.

도는 22일 서울시청에서 도와 서울시, 충남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4자간 ‘마이스(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이스 공동마케팅 추진 △마이스 행사 외국인 참여자의 양 도시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한 필요한 사업에 대한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앞으로 충남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등 특화된 관광콘텐츠와 서울시가 갖춘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기반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도와 서울시는 국내외 주요 마이스 전시회와 상담회에 참가해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와 함께 마이스 연계 상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

이와 함께 마이스 전문매체를 활용한 미디어광고와 웹진, 뉴스레터 등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해외 마이스 주최자와 주요 인사 서울 현장답사 방문 시 양 지역의 매력적인 명소를 선보인다.

도는 양 지역 투어 프로그램 등 여행상품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을 방문하는 국외 관광객 중 상당 수가 보령머드 등 도내 축제장은 물론 백제역사문화와 유교, 불교, 천주교 관련 문화재와 유적지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와 서울의 우수한 마이스 기반시설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충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