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점 관리 대상 과원 점검으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시행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주)는 올해 화상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과수화상병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과수화상병 도-시군 합동예찰
과수화상병 도-시군 합동예찰

이번 합동 예찰은 배‧사과 나무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시기에 앞서 화상병 의심 증상을 조기 발견하고 사전 제거해 화상병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는 나뭇가지(꽃눈 포함)와 바로 곁의 건전한 가지를 함께 채취해 시료를 국립농업과학원에 보내 화상병 감염 여부를 진단하게 되며, 결과는 1일 이내에 농가와 과수원 소재 농촌진흥기관에 통보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과수(사과·배)농가에 1∼3차 사전방제 약제를 일괄 배부했으며, 사과는 발아∼녹색기, 배는 발아∼전엽기 사이에 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전 약제 방제가 적기에 이뤄져야 화상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적기 약제 살포는 물론 화상병 의심주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는데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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