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대중교통 월 정액권 '이응패스' 시행되나?
5월 근거를 마련, 8월 추가경정예산편성, 9월 시행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제88회 임시회 기간중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세종 이응패스' 예산이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살아났다.

예결특위는 이응패스 예산인 약 19억 원을 예비비 성격의 유보금으로 편성했고, 세종시의회는 지난 21일 제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켰다.

 이두희 건설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응패스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두희 건설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응패스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이두희 세종시 건설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세종 이응 패스 사업 9월 시행에 필요한 예산 19억 원을 예비비로 확보했다"며 "5월 임시회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 근거를 마련하고 8월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9월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응패스는 민선4기 핵심 대중교통 정책으로 월 2만 원 부담으로 5만 원 한도 내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권이다.

특히 모든 버스와 공영자전거인 어울링, 셔클·두루타와 같은 수요응답형 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세종 이응패스의 시행여부는 오는 5월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재심사해 통과해야 9월 시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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