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산·서산·계룡 등 도내 4개 시 국토부 주관 공모 선정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국비 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공주·아산·서산·계룡 등 도내 4개 시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은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데이터 기반 행정업무와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 수치지형도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도내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발굴과 협업을 통한 공동 대응으로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공주시 검상동 일대(3.5㎢) △서산시 대산읍 일대(7.5㎢) △계룡시 전 지역을 항공사진 기반 수치지형도(1:1000)로 제작한다.

아산시는 전 지역에 대해 드론과 모바일 맵핑 시스템(Mobile Mapping System, MMS) 등으로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모형(모델)을 구축해 각종 설계, 도시변화 자동 탐지 등 행정·민간 분야에 활용할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는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 편의와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간정보 기술의 융복합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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