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민 모두가 함께 준비한 봄축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30일 주산면 화산천변과 벚꽃길 일원에서 제18회 주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주산벚꽃축제 현장
지난해 주산벚꽃축제 현장

주산 벚꽃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3km 구간에 걸쳐 심어진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매년 봄이면 벚꽃터널을 이뤄 장관을 이루며, 해양성 기후로 수도권과 남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개화해 다른 지역보다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18회 주산벚꽃축제 포스터
제18회 주산벚꽃축제 포스터

주산면체육회(회장 우희열)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하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30일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개막행사 △주민화합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둘째날인 31일은 주산 벚꽃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주산 벛꽃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난해 주산벚꽃축제 현장
지난해 주산벚꽃축제 현장

특히 이번 행사는 농촌협약 남부생활권 웅천, 남포, 주산, 미산, 성주 5개 읍면이 함께 참여해 농특산물 판매장터(야시장)를 운영하며, 관내 청소년 7개팀, 시민 7개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보령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령시민뿐만 아니라 관갱객 모두가 함께 끝없이 이어진 벚꽃길을 걸으면서 추억을 쌓고,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옥마산 주차장과 옥마정에서는 ‘2024년 옥마산 봄꽃축제’를 개최하며, 걷기대회, 개막식 공연, 버스킹,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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