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단 구성 쌀 적정 생산 추진 '결의'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22일 농업전시관 강당에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쌀 과잉 생산 방지와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구성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단이 쌀 과잉 생산 방지와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구성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단이 쌀 과잉 생산 방지와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쌀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 안정에 동참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쌀 공급과잉은 수확기 이후 쌀값 하락을 야기할 수 있어 선제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과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 안정이 요구된다.

이에 시는 벼재배 감축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기존 논 활용 직불제를 확대·개편한 전략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논콩, 옥수수, 하계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해 단작 또는 이모작을 할 때 품목에 따라 ha당 50만~4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 하계작물은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논 이모작 재배지원도 병행한다.

논 타작물 전환과 식량작물 생산 확대를 유도하고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 사업과 연계해 논콩,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ha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 지난해 감축 협약 혜택을 받은 대상 중 논에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하는 경우 1ha 기준 최대 공공비축미 300포를 농가별로 직접 배정한다.

논 이모작 재배지원과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오는 5월 31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접수한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확기 쌀값은 농가의 소득과 연결되는 문제이므로 쌀값 안정을 위해서 무엇보다 농가에서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