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농업인의 의견 수렴 통한 최적의 방제 계획 수립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은 지난 22일 300여명의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방제농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로 인한 방제인력 부족으로 병해충 적기 방제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적의 방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헬기 방제에 참여한 임학래 농업인은 “흥양농협에서 20여년 동안 무인헬기 방제를 꼼꼼하게 실시해 왔다며 무인헬기 방제는 저고도에서 살포 가능하고 하향풍이 강해 벼 하단부까지 약제 침투가 원활해 방제효과가 높고 일일 최대 방제 면적이 넓어 조기 방제가 가능해 드론방제 보다는 무인헬기 방제를 그대로 유지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조성문 조합장은 “이앙시기가 다르고 500ha가 넘는 방제면적 그리고 일기에 따른 방제작업 일정 변동성으로 인해 드론으로 공동방제를 하고자 했지만 참여 농가들이 무인헬기에 의한 방제를 선호해 무인헬기로 방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또 “항공방제의 장점은 안전한 약제를 사용해 사전에 예방 위주로 살포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며 농가들의 일손 도움은 물론 안전한 농작업에 일조하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효율적인 항공방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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