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캐기 체험과 달래 무료 나눔 행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이석근 조합장
 이석근 조합장

서산시 음암농협(조합장 이석근)은 지난 23일 박첨지 놀이 공연에서 ‘제1회 달래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성일종(국민의힘, 서산 태안)의원,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원장, 백남성 농협충남세종본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달래 캐기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석근 조합장이 공로자에게 공로상을 주는 모습
 이석근 조합장이 공로자에게 공로상을 주는 모습

특히 서울 관악농협 여성 조합원 70여 명이 참석해 음암농협에서 준비한 음식과 공연, 체험 행사 등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산시는 달래 생산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그 중 음암농협이 40% 이상을 출하한다. 달래는 농한기를 이용해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하며 2~3기작으로 효자작목이다. 음암농협은 1970년대부터 달래를 생산했으며 2023년도에 145 농가가 269톤을 생산했다.

이석근 조합장은 “달래의 효능은 면역체계 강화와 항염과 항산화 효과 등 혈관 관리나 혈당 관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달래 축제를 통해 홍보 효과로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 실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달래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농협은 고령농을 위해 달래보다 세척이 간편한 고들빼기를 대체작목으로 장려해 생산비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음암농협은 비옥한 토양 조건으로 육쪽마늘, 감자, 호박고구마 등 밭작물과 쌀 등 다양한 농특산물 등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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