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방문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 공급사업’ 추진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 수정란 생산 장비가 탑재된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운영해 도내 우량 암소를 활용한 한우 수정란 공급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실험실 내부 모습
충남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실험실 내부 모습

연구소는 2022년 4월부터 ‘농가 방문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활성화하고자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제작했다.

연구소는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난자 채취와 배양을 수행할 수 있어 질적으로 더 우수한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공급 신청된 3500여 개 수정란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소는 이번에 구축한 이동식 수정란 생산 실험실을 통해 연간 600개였던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 운영하고, 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도 전역으로 넓혀 수정란을 통한 한우 개량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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