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플라자·직장맘센터·청년센터가 함께 '저출생 다시보기, 다 함께 해결하기'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저출생 문제의 대안을 찾기 위해 세종여성플라자,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 세종청년센터와 손잡고 세종형 저출생 대응 정책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6일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번 정책발굴 프로젝트는 “저출생 다시보기, 다 함께 해결하기”를 슬로건으로 정책입안자 중심이 아닌 여성, 청년 등 당사자 중심의 관점을 반영, 지역사회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3월 정책세미나를 시작으로 5~6월 시민 의견 수렴을 하고 7월 말에는 시 당국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한다.

오는 28일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지하1층 다목적강당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세미나가 ‘세종시 저출산 대응 방향 모색: 정책 수요 진단과 이슈 고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김명희 원장은 “세종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지만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지역적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 대표는 “임신과 출산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직장맘과 직장대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청년센터 홍영훈 센터장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애와 결혼, 비혼에 대한 청년세대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