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한류 콘텐츠에 우수 농식품을 홍보할 식품기업 11개사를 모집한다.

식품기업 11개사 중 10개사는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하며, 선정기업은 드라마 등 해외 방영 예정 한류 콘텐츠 내 간접광고 제작을 지원받는다. 1개사에 대해서는 상품 홍보에 특화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범 추진할 예정이며,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한류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한류를 활용하여 케이(K)-드라마 내 간접광고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농식품부는 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판촉·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우수 농식품 수출기업 11개사에 대해 한류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출 품목에 대한 제한 없이 공모해 역량 있는 농식품 수출기업에게 한류마케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케이-푸드(K-Food)와 케이(K)-콘텐츠가 상승작용을 낼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농식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한류를 활용해 K-Food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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