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 고령농협(조합장 박종순)이 지난 15일 영농자재·저온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이남철 고령군수,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도의원,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양동완 농협경북본부 부본부장과 중앙회 관계자, 인근·여타지역농협 조합장, 고령농협 임원과 조합원, 관내 농업 관련 단체 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히 치러졌다.

영농자재센터는 2022년 고령군 ‘종합자재판매장 건립사업’으로 추진, 총 사업비 3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영농자재판매장 1개동(면적 330㎡)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농업업무 효율화와 농업인 편익증대를 위해 건립됐다.

또한 저온유통센터는 지난해 경북도 공모사업인 ‘저온유통센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도비 1억8000만 원, 군비 4억2000만 원, 농협중앙회 1억 원, 자부담 3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은 저온유통시설 1개동(630㎡)과 농산물저온창고 132㎡(40평) 규모 3칸, 선별장 231㎡(70평) 1칸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마늘·양파) 출하조절 기능을 바탕으로 가격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순 조합장은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영농자재센터와 저온유통센터를 추가 건립해 조합원과 이용고객에게 저렴한 영농자재 공급과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시설의 선별장과 저온저장시설을 함께 운영,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영농비용 절감을 이뤄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고령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군수는 “지역의 농업인들을 위해 고령농협과 함께 상생하고 협력함으로써 농업경제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준공식과 함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365자동화코너를 신설해 조합원과 자재센터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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