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두류정수사업소에서 고품질 한돈 삼겹살과 향긋한 미나리를 주제로 ‘2024 미삼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미삼 페스티벌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대구의 미나리와 경북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구축과 소비촉진, 대내외 홍보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에서는 봄 제철 음식인 미나리와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저렴하게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영호남 상생관에서 갓김치와 갓 버무린 배추김치를 도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또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현장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매해 불판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봄철 나들이객들을 사로잡았다.

대구 동구 팔공산 지역과 달성군 화원 지역의 미나리는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재배돼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생으로 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삼겹살과 함께 불판에 구워 먹어도 부드러운 질감에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삼겹살과 궁합이 잘 맞는 채소로 꼽힌다.

이상용 조합장은 “도시민들이 고품질의 한돈 돼지고기와 제철 미나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미삼페스티벌을 많이 방문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돈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고 계절 음식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