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난 쎈(SSEn) 농위원회 개최

농업·농촌 정책 공유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김태흠 지사가 충남쎈농위원회에서 민선 8기 힘쎈농정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충남쎈농위원회에서 민선 8기 힘쎈농정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지난 19충남쎈(SSEn)농위원회를 열고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안을 검토했다.

이날 진행한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농업식품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로드맵으로 충남의 스마트 농업확대, 청년농업인 육성이 핵심이다.

회의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김창길 민간위원장, 농업인단체와 관계기관, 연구계, 학계,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충남 농업·농촌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회의 전 용역 최종보고서를 검토했는데 본질을 건드릴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것 같다며 결과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체적인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큰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 연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해준 사업개요에 맞추다 보니 실행계획이 제대로 나올 수가 있겠냐고 꼬집으며 충남 농업 현실을 반영해 분야별로 이원화하고 세부 계획들을 정리·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김 지사는 농업인이라는 직업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조만간 농식품부 장관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만나 농업인의 법적 규정 개정, 농업인 정년제·연금제 도입을 통한 경영이양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돈 되는 산업으로서의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보고된 연구용역에는 민선 8기 농정 과제와 목표, 농식품부의 ‘2023202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계획등이 반영됐다. 용역을 맡은 전환랩생생협동조합과 지역농업네트워크충청협동조합은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을 위해 차세대 인력 육성 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탄소중립 농업경제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농촌융복합 창업지원과 여성편이 농작업 장비지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충남 농업·농촌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도출했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전환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충남 유통형 자조금 대상품목 확대 지원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고도화 농촌형 리브투게더 실버홈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경제림육성과 산림바이오매스 이용확대 스마트원예·축산단지와 농촌 에너지 자립 전환 등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투입 예산은 올해 2906억 원 20253190억 원 20263037억 원 20273236억 원 20283043억 원 등 총 15412억 원이다.

용역보고 후 토론회에선 청년농육성 보급형스마트팜 빈집정비와 빈집활용계획다양한 스마트팜 재배품목 발굴 은퇴농의 농지개혁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고 갔다.

김 지사는 용역보고를 청취 후 농촌정책 데이터 플랫품 구축안 마련을 칭찬하며 인구, 기후, 주거, 소비 등 복합적인 농촌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강화하면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고 사업에 대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임기 내 스마트팜 826(250만 평)를 조성해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키고 9000명의 청년농을 양성, 연금제를 도입해 농업의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농촌 리브투게더 500, 실버홈 16개 지구로 쾌적한 농촌도 만들겠다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여기 있는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구조와 시스템의 변화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찍고 우리나라 농업 농정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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