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2024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권역별 설명회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한우 산업을 위한 번식 농가 육성과 암소개량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2024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 축산경제 뿌리농가육성팀은 지난 18~21일 전국 8개 권역에서 2024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에 대해 △유전능력평가로 개량 방향 지원 강화 △계획교배를 통한 개량 효과 증대 △우량암소 선발과 우수축 관리로 실질적 암소개량 구현 △교육 강화로 뿌리농가 경쟁력 제고 △우수농가 시상·홍보를 통한 뿌리농가육성사업 참여 유도 △전산개발을 통한 농가 편의성 확대 등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뿌리농가육성사업에 참여할 경우 단계별 유전능력평가가 진행된다. 1차 유전능력평가에서는 혈통·도체 기반 성적 분석과 평가, 전체 참여농가 암소에 대한 유전능력 평가가 이뤄지며, 2차 유전능력평가는 유전체 분석에 의한 유전능력평가로 모근을 채취해 유전체 분석이 실시된다. 유전체 분석 비용을 축산경제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1·2차 유전능력평가를 통합해 농가 보유 암소에 대한 통일된 평가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산경제는 데이터에 기반한 유전능력평가로 농가 개량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획교배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NH하나로목장 앱을 활용해 통합유전능력평가를 기반으로 한 개체별 교배조합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후대축 평가와 반복적인 계획교배 지원을 통한 암소개량 효과 증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농가육성팀은 생축장 매입 비용 지원을 통해 우량암소를 공란우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고 기존에 선발하던 농협 진한우의 유전능력을 뛰어넘는 진한우+를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축시장 전광판에 진한우와 진한우+ 개체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전광판에 별도인증표시를 게재할 예정이다.

안상원 뿌리농가육성사업팀장은 “축산경제는 내년까지 중소규모 한우농가의 70%를 한우뿌리농가로 육성·관리할 계획”이라며 “사육마릿수 30~100마리 미만의 번식우 전문 사육농가가 뿌리농가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갖추고 수취가격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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