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반 87명 구성, 안전농산물 생산 결의
병해충 예방·피해 최소화 위한 기술지원 강화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올해 잦은 비와 일조부족,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 등으로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예찰단은 병해충 발생에 따른 사후조치가 아니라 정밀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농업기술 분야별 전문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3개 반 87명으로 구성됐다.

예찰 주요 작물로는 △식량작물(벼, 밀, 보리, 콩) △과수(배, 복숭아, 무화과, 단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등 12개 작목이며 주산 시군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예찰과 수시예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예찰단원과 농업기술원장, 함평부군수,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함평에서 ‘병해충 예찰단 발대식’을 갖고 농산물 안정생산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예찰단은 주산지별 기상 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 조사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병해충 사전 예방 대책 강화 등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과 물가안정을 위한 기술지원에 주력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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