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다음달 30일까지 참여업체 공모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다종의 스마트축산 장비와 해당 장비의 통합 운영에 관한 솔루션을 묶어 보급하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참여업체 공모 접수를 지난 22일 시작, 다음달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187억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가보조 30%, 융자 50%(일부 지방비 또는 자부담 대체 가능), 자기자본 20%의 비중으로 진행되며, 우수모델 선정 후 농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농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설치와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결합한 우수 패키지 모델을 선정·보급해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선정된 농가에는 솔루션 이용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는 9개 모델을 선정·운영 중이다.

스마트축산 솔루션이란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냄새탄소 저감 가축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성된 축산데이터를 기록·수집·분석,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 또는 응용프로그램을 말한다.

올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축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와 필요 서류를 확인,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축산 확산 등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축산업의 디지털 혁신으로 국내 축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축산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ICT 장비 보급과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장을 컨설팅하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축산 생태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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