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판매사업 강화로 농업인 소득 증대 나서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지난 22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결의식 장면.
 지난 22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결의식 장면.

농협충남세종본부(본부장 백남성)는 지난 2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결의식을 갖고 2024년을 경제사업 도약 원년의 해로 정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4조2000억 원의 농축산물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식에서 충남·세종 관내 농축협 경제 상무 130여 명은 경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12개의 핵심 전략을 짜고 목표 달성에 매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남도 단위 광역브랜드인 ‘충남 오감’ 사업에 집중해 전국단위 마케팅 행사를 연 24회 개최하는 등 충남지역 농산물 유통 확대에 나서 2024년 4조2000억 원의 농축산물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마트 유통 현황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농식품 전문 매장을 확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에 나서 농축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배추, 무, 양파 등 7개 농산물에 대한 채소가격안정제를 추진하고 보전 기준가격의 80% 이하로 하락 시 가격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수출 통합조직과 연계한 홍보 판촉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배 중심의 수출 품목을 딸기, 멜론, 깻잎 등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의 생산·유통 혁신을 위해 축협에서 운영하는 가축시장 고도화에 나서 응찰기 대면 경매에서 스마트폰 비대면 경매로 전환해 스마트 가축시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농업인의 영농자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지역본부 단위 농약에 대한 단체계약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영농철에 맞춰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식품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현지 점검을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해 농축산물 유통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급변하는 영농환경에 맞춰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해 경제사업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농축산업 기반 조성과 판매·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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