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명작이 사랑으로 표현된다.
미술평론가 황록주씨가 엮은 `그림으로 쓰는 러브레터''는 연인에게 말과 글로 표현되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그림을 통해 전하는 색다른 이야기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며 겪는 사랑과 갈등, 원숙한 사랑에 이르기까지의 진솔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그림 속으로 엮어냈다.
그림으로 쓰는 러브레터에서는 모네, 마그리트, 고갱, 샤갈, 마티스 등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수십여점의 명작들이 그리움, 솔직함, 고통과 갈등 그리고 원숙한 사랑의 감정으로 표현돼 가슴속에 스며든다.
어렵고 고루하게 접근되는 세계적인 명작들을 사랑의 감정으로 설명한 이책은 새로운 미술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아트북스,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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