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유해성 적조발생 징후가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광역 적조예찰 결과 유해성 적조생물이 코클로디니움 폴리키리크이디스가 발견되고 적조발생 환경이 조성돼 8월 초순경 나로도~소리도~남해도해역에 걸쳐 유해성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과학원은 표층수온이 현재 23~25℃로 유해성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유해성 적조생물이 출현한 거금도~나로도간 해역은 대마난류의 세력으로 수온전선이 강하게 형성돼 있고 염분은 저농도를 나타내 영양염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출현밀도와 적조생물의 일간 성장률을 감안할 때 일조량이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 8월 초순경 유해성 적조 성장 환경이 최적으로 조성돼 적조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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