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수협이 외국인 선원 연수생 합숙소를 준공했다.
속초시수협은 지난 27일 관내 외국인 연수생들의 쾌적한 근무여건 조성과 연수생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합숙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합숙소는 약 3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속초시 청호동에 부지 200평 건평 121평의 단층 규모로 지어졌다.
속초시 수협 관계자는 “현재 홍게통발업계만 외국인 선원 연수생을 도입해 운영하지만 점차 전체 업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외국인 선원 연수생을 위한 충분한 수용시설 건립에 나섰다”면서 “외국인 선원 연수생 전용 합숙소 마련으로 연수생의 효과적 통합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수생의 지속적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조업으로 지역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시수협은 지난 2000년부터 관내 홍게통발업계가 약90여명의 외국인 선원 연수생을 고용해 이 지역 선원부족을 해소했지만 이들을 위한 적절한 수용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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