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귀 담아 듣고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고 있으나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맞서서 이겨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세지를 통해 “농업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고, 농산물개방에 대한 우려는 더욱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위해 “농산물수입개방을 우리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는 이미 지난해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최선의 해법은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실효성있는 대책으로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농촌현장에서 각종 성공사례를 보면서 농촌에 희망이 있다고 본다”며 “우리 모두 합심해 경쟁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향후 10년간 농업·농촌종합대책과 이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119조원 투융자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경쟁력 있는 농업,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장관은 이날 “주5일 근무제 등 생활패턴의 변화를 잘 활용할 경우 농업·농촌의 미래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장관은 이를위해 “우선 쌀 관세화 유예관철과 DDA협상에서의 개도국지위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이고 총력적인 협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을 지키는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고품질·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해 우리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허 장관은 “이같은 정책들이 지역특성에 맞게 농업인과 지방자치단체, 지방대학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농업클러스트''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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