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인사혁신을 통해 명예 퇴직하는 간부직원의 능력활용과 예우 차원에서 추진중인 `농업기술혁신위원회''를 임시기구가 아닌 반영구적인 성격의 상설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농업기술혁신위원회는 컨설팅국, 자료분석국, 사무국 등 3개국 산하에 각각 작물·환경·원예·축산·기타 등 4~5개 부서를 둘 예정이다

컨설팅국은 민원사례분석 및 분야별 해결방안 마련, 인터넷 민원 상담, 현장 지도 등 민원 해결 중심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자료분석국은 분야별 연구결과 취합 및 분류, 연구동향 분석 및 제안, 중장기 연구방향 제시 등 농진청 연구사업의 성과에 대한 자료 정리 및 동향분석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위원회 사무실은 본청내에 두고 위원장과 국장이 상주하게 되며, 분야별 위원들은 현업부서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한편 위원회에 대한 연구비 지원은 우선 해당 분야의 산하기관을 통해 집행하고 차후 사단법인 성격의 법인체로 만들어 농진청 지원 이외에 별도의 운영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헌팔 농진청 차장은 “현재 퇴직자에 대해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일용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제 역할을 수행치 못하고 있다”며 “퇴직자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기술자원을 활용하고, 퇴직 이후에도 예우차원에서 일할 곳과 명예 유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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