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신시는 중국 요령성 서북쪽에 위치하고 요령성내 가장 넓은 농경지(약 600여만묘)에 농축임업이 발달하고 급수시설 등 생산 기반시설을 갖춘 자치 도시입니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과 농업 기반 시설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선진 농축산 기술을 적극 유치코자 합니다.』
지난 21일 투자·컨설턴트 업체인 (주)인산(대표 박형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량옌 부시장은 부신시에 대한 투자 유치환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앞두고 합자·합작 등 투자요건을 완화하는 우대특례법(세수정책,토지사용(이용)정책,직원채용정책등)을 제정, 선진기술과 경영기법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의 선진화된 농·공업 등 전분야에 걸쳐 투자를 희망하는 부신시는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는 금과 석탄 등 풍부한 지하 자원과 옥수수, 수수 등의 농산물, 소, 양, 돼지 등을 생산·양축해 수출하는 등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부신시의 농축업은 부신시의 경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에반해 아직 선진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량옌 부시장은 『따라서 한국의 선진화된 농업과 축산 생산기법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농축업 합자·합작 투자에 대해서는 우대특례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진단했다.

부신시 정부 및 기업체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국의 농축업이 일본에 버금가는 축적된 농업과 축산관련 기술에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특히 시설재배 등 체계화된 영농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량옌 부시장은 『부신시의 넓고 좋은 토질과 수리시설, 그리고 풍부한 인력과 한국의 선진화된 농축업 기술, 유리온실과 저온저장기술 등 첨단 농업생산시설은 상호간에 좋은 파트너쉽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축·공업에 건실하게 합자·합작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중국 정부의 확실한 보장과 보증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기화leekihw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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