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제 2의 생산을 서둘러야 농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양부 농식품 신유통연구회장의 신유통에 대한 의지는 남다르다. 90년대초 청와대 농수산수석비서로 재직하면서 신유통시스템 도입을 주도한데다 청와대를 떠난 후에도 신유통현장을 찾아다니며 정책과 현장의 접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많은 토론 끝에 지난해 8월28일 창립총회를 갖고 신유통연구회를 발족시켰기 때문이다.
최회장은 『신유통현장을 둘러보니 많은 모순점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단일사업위주의 개수 늘리기식으로 사업추진으로 유통경로간 연게가 부족해 어렵게 표준화한 생산품이 도매시장으로 역류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논리에 이끌린 사업자 선정으로 운영의 부실화가 초래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이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시대가 아니라 판매할 것을 생산한다는 인식을 갖고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의 생산과 선별 포장 가공 저장 수송 판매등을 고객만족과 마케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또 『신유통연구회는 특정인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조직이』라며 『신유통 연구와 교육, 실천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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