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지난 3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과채류 접목묘의 생산과 접목작업 기계기술''세미나 및 `접목로봇의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박과채류 접목로봇의 실용화 촉진과 고품질의 접목묘 생산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접목묘를 대량생산하는 공정육묘장의 운영사례 발표와 함께 접목묘의 공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접목작업 기계기술과 실용화과제, 일본의 접목작업 기계화기술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과채류 접목로봇은 농업공학연구소가 지난해 개발해 지난 5월 산업체에 기술이전, 이달부터 생산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 로봇은 오이 및 수박 등 박과채소의 접목에 사용이 가능하며, 작업성능이 시간당 600주로 기존 인력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5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접목로봇의 이용비용은 연간 50만주의 접목묘 생산을 기준으로 인력작업에 비해 3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접목묘의 안정적인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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