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원북농협의 `황금빛노을쌀''이 올해 소비자가 뽑은 최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행자)는 농림부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4월부터 10월까지 두 번째로 실시한 2004년도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결과 올해 최우수 브랜드 쌀에는 충남 태안 원북농협의 `황금빛노을쌀'', 우수 브랜드 쌀에 전남 영암 군서·월출산 농협의 `달마지쌀''을 비롯 함초로미(전북), 한눈에 반한 쌀(전남), 김포금쌀(경기), 5●C이온쌀(경남) 등 5개, 장려 브랜드쌀에 임금님표이천쌀골드(경기), 아산맑은쌀(충남), 동강드림생미(전남), 새만금쌀(전북), 참진쌀(경북), 참숯과 키토산으로 재배한 쌀(전북) 등 6개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 쌀이 유통되고 있는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우리 쌀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우리 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와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전국 시·도 및 관련단체에서 61개 브랜드를 추천받아 실시됐다.
한눈에반한쌀(전남), 달마지쌀(전남), 김포금쌀(경기), 5℃이온쌀(경남), 동강드림생미(전남) 등 5개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한눈에반한쌀, 달마지쌀, 동강드림생미), 전라북도(함초로미, 새만금쌀, 참숯과키토산으로재배한쌀)가 각각 3개 브랜드로 가장 많았고, 경기(김포금쌀, 임금님표이천쌀골드), 충남(황금빛노을쌀, 아산맑은쌀)은 각각 2개 브랜드, 경상남도(5℃이온쌀), 경상북도(참진쌀)가 각각 1개 브랜드가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품질평가 중 품위 및 식미평가 결과를 지난해 수확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평가대상 전체브랜드와 우수브랜드와의 품질차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나타나 브랜드간의 품질차별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비자만족도는 지난해 65%에서 올해 67.9%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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