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등 서민금융기관들이 우체국 금융확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농·수·축·임·삼협 등 7개 서민금융기관의 조합장 등 임직원 2000여명은 18일 농협 대강당에서 모여 정부기관인 우체국이 금융업무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반대하는 저지대회를 열었다.
이날 7개 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상호금융권 대책위는 결의을 통해 전국의 12만 임직원은 정보통신부의 우체국 금융확대를 서민금융기관 말살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우체국은 국가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우체국의 부당한 광고행위와 판촉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더 이상 존재할 이유도 없고 금융질서만 교란하는 금융업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들 단체 대표들은 우체국도 △민간금융기관과 동일하게 경쟁할 것 △1인당 예금보장한도 축소 △체신금융확대의 국민적 손실초래 △지역경제 붕괴우려와 함께 △정통부는 우정사업에 충실할 것과 △체신금융 폐지로 정부 도덕성 및 신뢰성 회복 등 6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건의문 채택후 구호제창과 함께 피켓시위도 벌였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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