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 성공 포인트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의 성공 핵심 포인트는 결합과 역할분담이다.
다른 농업 클러스터와 달리 영원과 정선, 태백, 평창 4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만큼 내·외부 자원의 총체적인 결합과 주체간 역할분담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는 크게는 농업과 지역개발의 결합, 작게는 생산과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1, 2 ,3차 산업의 결합이 이뤄지는 것이므로 이를 원활히 조율해 나가기 위한 4개 지자체 합치도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밖에도 산·학·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형성,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농업을 혁신시키는 상승효과를 얼마만큼 잘 만들어 내느냐를 성공 포인트로 삼고 있다.
이처럼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이 뿌리를 내리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백두대간은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일궈 나가고 있었다.

# 백두대간 사업의 주체는 백두대간 농업포럼과 공동사업법인인 연합사업단

일단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는 백두대간 농업포럼과 공동사업법인인 연합사업단이 중심이 돼 활동중이다.
현재 백두대간 농업포럼은 농업인, 농협, 지자체 등 3주체와 의원 및 전문가가 포괄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6월 발족해 활동중이다.

백두대간 농업포럼은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의 핵으로써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지역농업 혁신 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동사업법인인 연합사업단은 백두대간 권역내 농협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자체와 중앙회 유통업체 등이 우선주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사업법인은 개정된 농협법이 통과함에따라 오는 7월 시행령이 발표되는데로 법인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공동사업법인은 법인 등록시까지 백두대간의 고부가가치산업화 전략과 품목 및 산업간 결합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클러스터 단위사업체나 클러스터 생산구성기초를 조직해 공동마케팅과 품목별 회원제(계약)공동계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백두대간 배추 시장 점유율 높지만 농가 수취가 낮아 문제

백두대간의 대표품목인 배추는 가락시장 전체 출하량의 22.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랭지 배추의 주출하시기인 7~8월은 전체 출하량의 50%를 넘나드는 독점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단가에서는 전체 시장평균가보다 낮으며 농가 수취가가 30%에 불과해 부가가치의 대부분이 농업 이외의 부문으로 유출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는 배추뿐만이 아니라 고랭지 감자와 고랭지 무도 마찬가지여서 고랭지 감자는 농가수취율이 35.4%, 고랭지 무는 23.7%에 불과하다.
백두대간의 영농형태는 전작위주의 작물재배가 대부분으로 대규모 채소재배에 따라 판매금액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판매사업은 품목별로 청과류 비중이 86%로 가장 많으며 지역별로는 정선과 영월의 곡류비중이 다소 높고 태백은 청과류가 95%에 달해 매우 높다.
또 청과부문 사업실적의 91%가 수탁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시장에 출하되는 비율이 66%를 차지한다.

출하시장 유형별로는 도매시장의 비율이 50.7%를 차지해 가장 높고 물류센터는 13.2%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대형거래처 및 수출 실적은 미미하다.
품목별로는 감자와 고랭지 채소류의 대표품목들이 각각 감자 34.7%, 배추 18.8%, 당근 7.9%, 양배추7.1% 등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 사업계획

백두대간 농업 클러스터는 생산부문에서 친환경 고랭지 채소 재배를 기본으로 콩과 인삼 특구를 마련해 재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랭지 채소와 함께 채소와 콩, 잡곡 윤작 체계를 도입하면 콩재배 확대로 지력이 향상되는 장점과 콩가공라인 설치에따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삼과 약용작물 재배에 있어서 외부 자본을 유치해 특화 단지를 조성하게 백두대간의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대규모 한방산업단지로의 조성도 가능하다.
30만평 이상 규모화된 단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인삼을 APC에서 GMP기준에 의해 가공 제조를 거쳐 육성하게되면 고부가가치의 국내내수와 수출 특화 상품으로 키워낼 수 있다.

이처럼 친환경 채소 재배를 위해서는 일단 친환경 농업 자재 지원, 친환경 농법토양개선이 함께 시행되야 하며 토양회복을 통한 생력화, 농기계 종합은행도 설치할 계획이다.
가공 유통부문에서는 BI 통합, 대형유통업체와의 협력, 청정수출, 품목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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