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생물적 방제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4일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천적이용 해충방제 등 생물적 방제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천적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인 천적방제시범사업을 지난해 396ha에서 올해 400ha로 늘리고, 성페르몬·미생물 농약·끈끈이 트랩 등 생물적학적 방제시범사업도 지난해 330ha에서 올해 370ha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관련 농진청은 현장지도에 대비해 2003년과 2004년 농촌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1000명씩 지역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충현 친환경기술과장은 “천적이나 해충 모두 살아있는 생물로 생존경쟁을 시키는 병해충방제 방법이기 때문에 농업인이 해충과 천적에 대한 식견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법을 농가에 확대보급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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