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가 우리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결의하고 친환경 축산업 구축을 촉구하는 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교육문화회관에 모인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산하 1200명의 16개 시도지부 234개 시군구지회 지도자들은 “수입개방 확대로 위축되고 있는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리 축산물 애용에 앞장설 것이며 부정한 유통거래 근절에 앞장서는 감시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미니 인터뷰〉 이윤자 전국주부교실중앙회장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여성단체로서 당연히 수입개방으로 위축되고 있는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야지요.”

전국 30만 회원을 자랑하는 전국주부교실중앙회의 이윤자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친환경 축산농가 발전과 우리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이번 대회가 무조건 고기를 많이 먹자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진정한 웰빙은 균형잡힌 식단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축산물을 피하면 안된다는 것을 회원주부들에게 알리고 아울러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회원 소비자들이 일정 부문 맡아야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찾을 수 있도록 생산자측에서 친환경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소비자들도 부정축산물을 구별하는 눈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믿을 수 있는 원산지 표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회원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며 “이를 위해 각종 제도 활성화에 전국 30만 회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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