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에 김봉학(55·사진) 현 이사가 당선돼 취임하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김 조합장은 “임기동안 운영계획을 지도사업 활성화, 농산물 공판장의 구조개선, 대책작목 적극 개발 육성, 조합원의 건강복지증진 등에 두고 이 같은 5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협발전 연구단을 구성 꼭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수렴 개선할 목적으로 고객 소리함 제도 운영, 환원사업의 적극적인 지원, 농산물 제값 받기 위해 공판장 구조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과 조합원간 일체감조성을 위한 농가현장 체험지도, 쌀시장 개방에 따른 자구책으로 대체작목 적극개발 육성, 육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조합원 이용고 배당으로 대체하고 규격 외 박스에 대해서도 할인율을 적용 탈력적인 하역비(30%-50%)활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직접구매로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도 관심사로 추진키로 했다.

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 원협발전 연구단을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시, 행정, 의회와 더불어 농업기술센터까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강도 높게 추진 조합원의 높은 소득과 함께 조합원의 성장 발전에 정성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김 조합장이 원협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69년 고교졸업후 수도작 3만3000평, 원예작물 1500평을 지으면서 30여년을 조합원으로 지내오다가 조합 발전과 조합원 소득에 집중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대의원 및 이사(16년)을 역임해 오면서 2004년 농사를 체계적으로 잘 지어보려는 욕심과 경영마인드의 높은 지식을 쌓기 위해 55세 나이에 익산대학 농업경영학과에 입학 현재 재학 중이며, 최근 KBS1 TV 6시내고향 프로그램에서 농부대학생의 꿈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신임 김 조합장은 이처럼 농업을 소중이 여기고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열정에서 조합장에 출마하게 됐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익산시 춘포태생으로 이리공고을 나와 현재 국립익산대학 농업경영학과 2학년 재학중이며 익산원협 이사 16년, 익산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위원, 춘포면 주민자치위원, 생활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한편 법률실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가족은 부인 이숙자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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