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추석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최고 2배까지 확대키로 했다.

농림부는 지난 24일 이명수 차관 주재로 농협, 산림조합,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특히 추석이 열흘 정도 빨라 일부 농산물의 경우 적기수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수급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 5~16일까지 2주간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제수용품 등 성수품을 확대 공급하고 동향을 일일 점검키로 했다.

주요 관리대상품목은 쌀,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사과, 배, 무, 배추, 양파, 밤 등 10개이며 성수품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최고 2배까지 확대하는 한편 산지 출하 및 시장동향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산림조합, 유통공사 등 생산자단체 매장 및 직판장 등 총 2324개소의 판매장과 600개소의 직거래장터에서 과일, 축산물, 임산물을 5~30%까지 할인판매키로 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