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분재 수출이 떠오르는 가운데 aT와 산림청이 미국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동안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현지시장에서 분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실시한다.

이번 미국 시장개척은 한국분재조합을 비롯해 ▲한국분재유통(주) ▲창원시분재영농조합법인 ▲옥산분재원 ▲새봄분재원 ▲신일조경 ▲한솔분재원 등 총 10개 단체 및 업체가 참여한다.

우리나라 분재 수출은 지난 2003년 28만달러, 지난해 38만달러, 올들어 7월까지 26만달러어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국가는 벨기에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이다. 이중 미국에는 지난 7월말 현재 2만5000달러 가량이 수출됐다.

미국 분재시장 규모는 1000만 달러 이며 수입품목은 주로 단풍나무류로 대부분 30~50 달러의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종견 aT 원예수출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및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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