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특산물인 자연산 붕장어(바다장어)시식 행사가 개최된다.

경남 통영에 위치한 근해통발수협(조합장 서원열)은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수협중앙회에서 자연산 붕장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 시식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시식행사는 최근 중국 수입산 뱀장어(민물장어)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됨에따라 국내산 붕장어마저 소비가 위축돼 소비촉진차원에서 열린다.

실제 붕장어는 순수 자연산으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된 뱀장어와는 다른 종류다.

근해통발수협 관계자는 “중국 수입산 뱀장어 보도 이전에는 붕장어 생산자 판매가가 kg에 7600원에 팔렸으나 지금은 kg에 5700원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이같이 소비가 떨어지면서 판매가가 급락함에따라 어업인이 어려움에 처해있어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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