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진이 기존의 사업장 별로 실시해 오던 ‘양돈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선진한마을·유전자원·제일종축·보람농업회사법인 등이 포함된 선진 축산CU(Culture Unit) 전체 비육계열농장을 대상으로 집중 확대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첫 행사로 지난 14일 선진한마을에서 개최된 ‘우수목장의 날’ 행사에서 이범권 선진 축산CU장은 “최근 한·미FTA 협상이 진행되는 등 축산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하게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농가의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업장별 분산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스템화하고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기업과 농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의 방식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담당했던 박정호 선진한마을 비육계열팀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주들 간의 우호 증진과 사양관리 등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물론 선진축산CU와의 긴밀한 유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선진 축산CU의 SJ팜 시스템과 함께 하는 농가에서는 연간 약 30만마리의 돼지가 출하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73개 농가가 심사대상에 올라 우일농장 등 9개의 농장이 우수농장으로 수상됐다.

이들 농장의 평균 육성률은 97.40%, 사료요구율은 2.89인 것으로 집계됐다.

SJ팜 시스템은 우수한 종돈·사료·사양관리의 3통을 통해 고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선진이 보유하고 있는 양돈전문 동물병원 선진 브릿지랩과의 연계로 사전에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사양가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이범권 선진 축산CU장은 “앞으로도 탄탄한 기반의 종돈과 사료,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농장의 성적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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