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진 해양한국을 이끌 핵심 해양수산 공무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6일 독립기관으로 새로이 출범한 해양수산인력개발원을 이끌 황수철 원장의 포부다.

황 원장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공무원 교육훈련을 상시학습체제로 전환해 새로 출범한 해양수산인력개발원의 위상에 걸 맞는 교육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정부혁신과 성과지향형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힌 황 원장은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황 원장은 또 “개방화,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전업경영인과 산업기능요원, 수산업경영인간부 등을 대상으로 현지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어촌현장 어업인들을 위한 원격영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양수산 산업인력 육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인력개발원은 이미 전문성과 독창성을 갖춘 교육개발을 위해 교육인력을 2팀에서 3팀으로 보강하고 인력도 28명에서 37명으로 증원하는 등 조직을 강화시켰다.

황 원장은 올해 도시·농·어·산촌·섬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독도사랑 꿈나무 캠프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가고, 수산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수산식생활 강좌도 운영하는 등 시민교육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