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외측에 새로운 항·포구 신설 최선"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 봉사함할 것입다. 특히 군산수협이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경영혁신을 통해 옛 명성을 기필코 되찾겠습니다.”

지난달 11일 군산수협 조합장에 취임한 임성식 조합장은 이 같은 소감을 밝히고 “어업인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과묵하고 조용한 성품에 대인관계가 원만한 그는 활발한 어업활동이 돋보여 조합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 4선 조합장에 당선됐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평이다.

그 동안 군산수협은 어획량 감소와 심각한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WTO, DDA 등 세계자유무역 질서 확대 등으로 경쟁력이 악화돼 자기자본이 잠식되는 등 경영정상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임 조합장은 이 같은 군산수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수익성 고정자산 정리, 신용사업장 통폐합 등 과감한 혁신운동을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 조합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조합경영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여 출자배당은 물론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이라며 “새만금방조제 외측에 새로운 항·포구 신설, 어업인들의 안전조업과 비응도 대체어항 통합공판장을 설치해 어업인들의 편익제공에 힘쓰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군산지역 해태생산 어업인을 위해 신시도 물량에 전용 물김 위판장 신설을 적극 추진하는 등 봉사 수협구현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군산수협 정체성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결과는 중단 없는 군산수협 발전과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힘써 달라는 조합원들의 소중한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힌 임 조합장은 “12년 동안 축적된 경험을 되살려 군산수협의 옛 명성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 조합원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실근면을 생활신조로 살아온 그는 전북대와 원광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수협중앙회 수어회 회장과 충남·전북권 수협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포장과 국무총리상, 군산시민의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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