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대일 김치 수출시장을 되찾기 위한 일본 현지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달 일본의 소비자, 대형유통바이어 등을 상대로 한국 김치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소비자 판촉을 위해 aT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달동안 일본 슈퍼 체인 유통업체인 씨지씨 재팬(CGC JAPAN)의 50개 체인점에서 ‘한국 김치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 CGC 점포 내에는 별도의 김치 홍보 매대가 마련되며 시식행사와 할인행사, 기획상품 추천으로 판매되고 있다. 행사 기간동안 400g들이 병포장 김치의 매출은 100만병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오는 19~24일 정부, 협회,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김치 판매촉진단이 일본 도쿄, 요코하마 등 관동권역과 후꾸시마, 삿포로, 호카이도 지역을 방문한다.
김치 판매촉진단은 쟈스코, 이토요카토, 동경생협 등 12개 대형유통업체를 방문해 국내산 김치의 안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의 아오모리 TV측 촬영단이 한국 김치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11일 국내 김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한국 김치 제조 현장의 안전성과 발효 김치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는 다음달 말에 방영된다.
이광우 일본마케팅팀장은 “대일 김치 홍보를 위해 일반소비자 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언론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또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에게 한국 김치를 선물하는 등 우수성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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