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새싹채소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새싹채소는 최근 공급업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 군소 종자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공급형태는 최근 들어서는 국내 굴지의 종자업체들까지도 시장에 나서고 있다.

또 그 동안 가정용 새싹채소는 온라인에서만 주로 판매돼 오던 것이 최근에는 대형유통업체나 대형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이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대형유통업체에 가정용 새싹채소를 납품하고 있다”며 “꾸준히 발주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도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집에서 키워 먹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가정용 새싹채소시장은 1년 6개월 만에 6~8억원의 시장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체 새싹채소 시장규모는 80억~100억원 사이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소비자들은 브로콜리 씨앗을 절대적으로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무, 상추 등 재배가 쉬운 씨앗들을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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