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내 유망투자사업이 총망라된 ‘전남 농산어촌 투자유치설명회’가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농산어촌 투자촉진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농산어촌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진바 있으나 지자체 단위의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남과 관내 7개 시·군이 계획 중인 기업도시개발, 서남해안 연륙·연도교 건설, 진도 회동관광지 조성 등 산업단지조성 및 관광레저개발 분야 등 25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이날 무안군은 휴대단말기 부품 생산업체인 (주)ANT가 기업도시내 휴대단말기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진도군 역시 솔라시스템·솔라모듈 제조판매업체인 (주)아스트로코리아와 중소기업 제품판매 및 홍보컨설팅지원 업체인 (주)중소기업유통센터와 각각 투자협약을 맺었다.

농림부 관계자는 “전남도 외에도 경남, 강원 등 지자체 단위의 설명회를 계속 개최해 민간자본의 농산어촌 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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