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대량 유통·소비되거나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과 유원지, 해수욕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행락객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의 식품취급업소 등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달간 전국 일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대량 유통·소비되는 빙과류, 음료류 등과 부패·변질 또는 식중독발생 우려가 많은 도시락, 햄버거 등이며 유원지, 해수욕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행락객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단속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하절기 특별단속은 시·도(시·군·구) 주관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식품위생 감시인력을 총 동원해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인은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부정·불량식품을 발견할 경우에는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장마철인 하절기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미생물에 의한 집단식중독 발생우려가 높기 때문에 음식물의 제조·조리·보관 및 취급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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