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바다’ 아니겠습니까?”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어촌·어항·어장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어촌관광 활성화 업무를 맡고 있는 송영택 문화관광팀장은 국민들에게 바닷가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하나라도 더 알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송 팀장은 “예전에는 국민들이 단순히 ‘여름=바다=물놀이’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바닷가를 찾았다면 요즘은 ‘여름=바다=다양한 체험행사’라는 복합적 이미지로 바다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바다를 홍보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2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촌찾아가기’ 행사를 맡고 있는 송 팀장은 “행사 초기에는 진행이 미숙한 점이 있어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보다나은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현지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촌체험마을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어촌관광 체험기도 공모하는 등 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인들이 바닷가를 찾을 때 먹을거리를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꼽는다는 점을 들어 ‘맛 따라 찾아가는 아름다운 어촌 100선’ 책자를 발간해 적극 홍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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