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비즈니스데이를 늘리는 등 국제성과 무역성을 갖춘 마케팅위주의 전문 박람회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수산무역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사)아·태 수산협회 최정윤 이사장은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간 부산 전시·컴벤션센터(BEXCO)에서 열리는 ‘2006 부산국제수산무역 박람회’는 국제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는 반면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와 무역관련 전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달라지는 행사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수산관련 제품 특별전과 세계양식학회 특별전 등이 있다.

최 이사장은 “2008년 열리는 세계 양식 박람회에 대비한 시범 무대의 의미로 세계양식학회 특별전을 갖고 북한 수산물전을 여느 등 특별전시관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고만고만한 무역 박람회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특별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해외 바이어 유치에 주력해 부산국제수산무역박람회가 세계 박람회로 입지를 굳혀 나갈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부산 박람회가 열리기 2주전에 중국에서 수산무역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에 양국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중국과도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아울러 “4돌을 맞는 이번 부산국제수산무역박람회를 계기로 유망단계를 벗어나 최고 브랜드 엑스포단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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